올 시즌부터 뉴욕 메츠의 지휘봉을 잡은 벅 쇼월터 감독이

 직장폐쇄 이후 추가 영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쇼월터 감독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된 미국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외야수 영입을 원한다. 

빌리 에플러 단장과 함께 FA 시장,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메츠는 시즌 종료 후 단장과 감독을 모두 교체했다. 

새롭게 단장직에 앉은 에플러 단장은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에서 폭풍 영입에 나섰다.

직장폐쇄 직전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4년 7,800만 달러)와 마크 칸하(2년 2,650만 달러)를 시작으로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2년 2,000만 달러), 베테랑 선발 맥스 슈어저(3년 1억 3000만달러)까지 품에 안았다.

메츠는 투타 모두에서 총액 2억 5,450만 달러(약 3,040억 원)의 엄청난 전력 보강을 했다. 

이에 단숨에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메츠는 외야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마르테와 칸하가 합류했지만, 

주전 좌익수로 평가받고 있는 브랜든 니모가 중견수로 뛰고 싶어하면서 외야 구성이 꼬인 상황이다.

 여기에 칸하를 받쳐줄 백업 자원이 전무한 상황이고,

 좌익수 백업인 제프 맥닐과 도미닉 스미스는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 있다.

쇼월터 감독은 “우리는 이 문제를 직장폐쇄가 해제되기 전까지 구상할 예정이다. 

에플러 단장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 매우 기분이 좋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FA시장에 남은 외야수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닉 카스테야노스, 

앤드류 맥커친, 작 피더슨, 카일 슈와버, 에디 로사리오, 마이클 콘포토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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