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는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이후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2018시즌 후반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투수로는

 거의 나서지 못했고, 단축 시즌인 2020년에는 타자로도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 타자로 155경기 타율 2할5푼7리(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OPS .965, 투수로는 23경기(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반등했다.

4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나름의 성과를 남긴 오타니는 올스타전에서 선발투수와 리드오프로 모두

 출전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아직 한 번도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소속팀 에인절스가 2014년 이후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매체 산케이신문은 “오타니는 스포츠 잡지는 물론 메이저리그 게임의 표지를 장식하는

 등 화려한 활약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오타니도 아직 없는 것이 있는데 월드시리즈는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조차 뛰지 못했다. 2022년 쇼타임 2막의 주제는 단연 포스트시즌 진출, 그리고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며 우승반지를 끼는 것이다”라며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시즌 오타니의 활약에도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한 이 

매체는 “77승 8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다’, ‘에인절스는 좋아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기고 싶다’라며 더 높은 무대에서의 플레이를 원한다고 밝혔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에인절스가 올해 81승 81패로 오클랜드와 지구 공동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은 24.7%,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은 1.8%”라고 설명했다.

산케이신문은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이 기대되는 오타니는 특히

 지난해 달성하지 못한 두자리수 승수가 기대된다.

 올해는 오타니가 정규시즌과는 다른 단기결전의 재미가 있는 포스트시즌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라며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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