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화려한
'입담'을 가진 유희관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유희관은 "제2의 인생은 여러 방면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모두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나도 궁금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원론적인 이야기로 입을 열었다.
이어 유희관은 "해설을 할지, 방송을 할지, 코치를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모든 일이 주어진다면
열심히 할 것"이라며 "방송국에서는 연락이 많이 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은퇴하는 기자회견장에서 유희관은 떳떳하게‘방송을 할지’라고 했다. 방송이라는 것은 현재
이승엽-박용택-홍성흔-김태균 등 은퇴 선수들이 '샛길'로 빠져 열심히 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말한다.
그의 말에 "해설을 할지"라는 말이 있기에 방송과 해설은 당연히 다른 파트이다.
갑작스럽게 kt에서 유니폼을 벗은 이대은도 방송계 진출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이대은은 일본에 있을 때부터 잘생긴 야구 선수축에 들면서 방송가의 관심을 끌었다.
두선수가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한다면 이대은은 '얼굴'로,
유희관은 '입'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세상은 변했고 대한민국에서는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는 것이 가장 후회는 없다.
그들이 예능을 하든 해설을 하든, 뭘 하든 사실 본인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박봉에 10개월간 거의 가족과 생이별을 하는 코치생활보다 매일 가족들과 도란도란 즐거운
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버는 '굿잡'이 있는데 이를 말릴 수도 없다.
뙤약볕에서 고생하고 항상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코칭스태프보다 예능나가서 돈을 버는 것이 더 손쉬운 것은 맞다.
하지만 은퇴 기자회견하는 자리에서 조차 야구 대신
'예능'이라는 말을 입에 담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
은퇴 회견때는 야구와 야구에 대한 미래에 고민하던
선배들과는 달리 이제 대놓고 방송 진출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생소하게 다가온다. 아마도 앞으로 더 '예능 끼'
있는 선수들은 은퇴 후 곧장 방송으로 직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달 일본으로 건너간 후 10일간의 자가격리가 끝난 김성근
일본 소프트뱅크 코칭어드바이저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안타까운 것이 아마추어
현장에는 한 번도 가지 않고 그저 쉬운 일만 찾는다.
" 정말 뼈때리는 지적이다. 야구 선수 출신이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을 말이다. 귀담아 들어야 한다.
김성근 감독은 이에 앞서 한겨례 신문과의 인터뷰때도 이승엽-박용택 등
야구보다는 예능에 더 관심있어 하는 듯한 선수들을 향해서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티볼연맹 박철호
전무도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 구단에 정말 사정해서 넥센 서건창 선수를 한 번 데리고 티볼 교실을 서울 소재 학교에서
열었는데요.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웃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그렇게 현역
선수가 티볼 보급에 조금씩이라도 관심을 보인다면 야구 인기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일선 야구 현장에서는 선수들이나 은퇴 선수들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재능기부라도 좋으니 원포인트 레슨을 해달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프로에서 십 수년씩 녹을 먹은 선수들이 그런 현장을
마다하고 손쉬운 일만 찾아 나선다니 씁쓸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은퇴기자회견에서 '말'이라도 이렇게 이야기 하는 프로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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