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아이들' 김영권(31)이 지난 시즌 울산 현대를 모니터 너머로 지켜봤다.
이번 시즌 울산에 합류해 우승 도전에 힘을 더하는데, 실수를 줄인다면 분명히 현실이 될 수 있다.
울산은 매년 전북 현대와 K리그1 우승 경쟁을 한다. 전반기에 선두를 달리며 치고 나가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매번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에 전북이 웃었고, 울산은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울산은 20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개막전에서 김천 상무에 0-0으로 비겼다. 김천 중앙 수비 하창래가
퇴장으로 빠졌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경기력은 좋았다. 바코를 원톱에 두고 2선부터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했다. 올해 겨울에 합류한 김영권도
100% 컨디션이 아니지만, 임종은과 견고한 중앙 수비 콤비를 보였다.
다만 오세훈이 떠난 정통 9번 공백을 느끼며 득점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세훈 같은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 오늘 같은 축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리그 이적 시장이 3월에 닫히기에 시간이 있지만, 마땅한 자원이 없다면
전방과 2선에서 패스로 풀어가는 축구를 할 수도 있다.
만약 득점력이 터지지 않는다면 수비로 지켜야 한다. "공격은 승리할 수 있지만, 수비는 우승할 수
있다"는 말처럼 울산은 화력이 막강했던 과거에도 잡아야 할 팀을 놓치고 트로피를 내줬다.
일본과 중국 무대를 누볐고, 한국 대표팀에서 굵직한 대회를 치렀던 김영권도 같았다. 올해 울산 유니폼을
입은 만큼, 지난 울산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지만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영상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말했다.
"우리 실수로 실점한 경기가 있었다.
상대가 잘한 게 아니었다. 실수가 없어야 한다. 그래야 무승부를 이기고,
패배를 무승부로 끝낼 수 있다. 우리의 실수가 없다면 승점을 더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우승 경쟁에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나 싶다."
문제점을 알고 있기에 자신도 있었다. 김영권은 "전북이 강한 건 K리그 모두가 알고 있다.
모든 팀과 붙을 때 최선을 다하지만, 전북은 그중에서도 우수하다.
하지만 충분히 잡을 수 있다. 준비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을 올리며 볼을 지배하고, 2선과 전방에서 유기적인 패스 축구는 필연적으로 배후 공간을 허용한다.
김영권의 숱한 경험과 노련함이 더해진다면, 홍명보 감독의 축구도 더 빛날 수 있다.
"울산은 대표팀 경험을 가진 선수가 많다. K리그는 처음이지만 예상하고 생각한대로 흘러갔다.
축구적인 것은 변하지 않았다"는 말에서 예년과 달라질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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