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 중인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가 데뷔 시즌 23개의 홈런을 때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스즈키의

 MLB 데뷔 시즌 성적을 예측하며 그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9시즌을 뛴 스즈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MLB 도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MLB가 직장폐쇄에 돌입하면서 아직 새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를 원하는 팀은 있고, 현지 언론에서도 꾸준히 스즈키의

행선지를 예측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스즈키는 MLB 첫 해 타율0.287, 23홈런, 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1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급은 아니지만 뛰어난 우익수 혹은 좌익수"라고 평가했다.

올해부터 내셔널리그에 도입되는 지명타자 제도는 스즈키의 가치를 상승시킨 요인이다. 

팬그래프닷컴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으로 선발 출전 야수가 늘어난다. 

이는 스즈키에게 진정한 보너스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즈키는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여러 팀들과 연결돼 있다.

 하지만 팬그래프닷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스즈키의 최적의 행선지라고 설명했다.

 스즈키가 필라델피아에 둥지를 튼다면 브라이스 하퍼와 외야를 양 코너를 나눠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은 스즈키의 계약규모로 5년 총액 6900만달러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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