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를 만난 카나비가 팀원들의 실수에 휩쓸리며 아쉽게 패배했다.

19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진 2022 LPL 스프링

 5주 6일차 경기에서는 OMG가 WE를 2-0으로, BLG가 AL을 2-0으로, TES가 JDG를 2-1로 꺾었다.

특히 3경기 TES와 JDG의 라이벌전에서는 카나비가

 3세트 내내 맹활약했으나 '팀원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1세트에서는 카나비(비에고)가 초반부터 차이를 벌렸으나, 바텀에서 2-2 교전에서 연전연승하며 

압도적인 성장을 이뤄낸 재키러브를 막을 자는 없었다. 결국 경기시간 22분 JDG는 

용 앞 교전에서 패배하며 승기를 내줬고, 33분 용 앞 한타에서 에이스를 당하며 패배했다.

2세트에서는 카나비가 MVP를 수상했으나, 미씽이 '서포터로 할 수있는

 모든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미씽(노틸러스)은 경기시간 6분 과감한 점멸 활용으로 마크(레오나)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경기시간 9분 기적의 닺줄 견인(Q)으로 용 앞 4-4 교전 4-1 교환을 만들었다. 

매 교전마다 신들린 스킬 활용을 보여준 그의 활약 속에

 JDG는 24분경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거뒀다.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던 승부를 가른 것은 TES 출신 369였다. 마치 상대의 스파이라도 되는 듯, 

369(그라가스)가 쏘아 올린 단 '두 번'의 작은 궁극기로 유리하던 게임이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그웬-헤카림-빅토르-제리-레오나로 '후반 한타'를 선택한 TES는 초반 교전이 강한 JDG의 

조합(그라가스-신 짜오-르블랑-징크스-노틸러스)을 상대로 오브젝트를 전부 내주며 성장을 선택했다.

초반을 버텨내고 JDG의 4번째 드래곤(화염 용)을 앞두고 전진한 

TES는 용 앞에서 시야를 장악하며 교전을 대비했다.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369(그라가스)가 한타에서 중요한 궁극기를 포킹 용도로 사용한 것이다.

 그라가스의 궁극기가 진형 붕괴 및 에어본 용도로 사용되던 만큼,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스킬 하나'의 차이가 교전의 승패를 결정지었다. JDG는 5-5 교전에서

 스킬 단 한개 차이로 살아나간 나이트(빅토르)에게 에이스를 당했다.

이어진 '두 번째' 궁극기는 더욱 미스테리했다. 우리에게 따듯한 음식을 전해주는 '라이더'가 된 듯, 

369는 아군 원거리 딜러 호프(징크스)에게 따끈따끈한 '여명의 빛' 마크(레오나)를 배달하는 대참사를 만들어냈다.

직전 교전에서 모든 스펠이 빠진 호프는 그대로 전사했고, 남은 팀원들은 재키러브의

 '제리'에게 사냥당하는 '톰'처럼 쓰러졌다. 결국 JDG는 31분경 넥서스를 내주며 패배했다.

탑 라이너 369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TES는 10위(4-4)를 

유지했으며, 패배한 JDG는 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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