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선정한 '21세기 토트넘 전설의 영웅 5인'에 들었다.

'풋볼채널'은 "토트넘 홋스퍼는 UEFA(유럽축구연맹) 클럽 대항전의 단골이 된 잉글랜드의 명문이다. 

지금까지 많은 레전드들이 활약했는데, 21세기 이후 재적 선수 중 엄선한 전설의 영웅 

5인을 소개한다"라면서 근래 토트넘 홋스퍼를 빛냈던 전설들을 열거했다.

명단엔 해리 케인을 비롯해 루카 모드리치·크리스티안 에릭센·레들리 킹 그리고 손흥민이 포함됐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을 '스피드스타'로 묘사했다. 그러고는 이런 코멘트를 전했다.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인 최다 득점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사상 최고의 아시아인으로 평가 받는다. 분데스리가 3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을 달성했던 

스피드스타는 토트넘 홋스퍼 첫 번째 시즌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후엔 스프린트와 결정력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 수많은 슈퍼골을 터뜨렸는데,

 가장 인상적인 건 2019-2020시즌 번리전 득점이다. 7명을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고, 

2020 FIFA 푸스카스상도 수상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통산 36골을 합작했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기록과 동일한데, 

나머지 경기를 생각하면 이번 시즌 신기록을 수립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 홋스퍼 이적 이후 꾸준하게 월드 클래스급 활약을 보이는 

손흥민은 이젠 외신에서도 인정할 만큼 클럽 레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존재로 격상했다. 

근래의 해리 케인이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더불어 레들리 킹이나 루카 모드리치 

같은 토트넘 홋스퍼의 과거를 책임졌던 선수들과도 비견할 만한 수준에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해 다시금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손흥민은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번리를 상대로 2021-2022 EPL 순연 라운드 번리전을 치른다. 

번리에 강한 손흥민이기에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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