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재개 일정이 다시 변경됐다.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지난 17일 중단 결정된
남자부 경기는 오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전을 시작으로 다시 일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3일 더 뒤로 미뤄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선수단 내 코로나19 추가 양성 판정자 발생으로 남자부 경기 재개일을 28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KB손해보험은 17일 기존 5명에서 추가로 5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전력에서도 기존 3명에서 18~19일에 걸쳐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KOVO는 "두팀(KB손해보험, 한국전력)도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선수 엔트리
12명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한국전력에서 추가 확진된 선수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채취일인 18일을 기준으로 열흘 뒤인
27일까지 남자부 리그 일정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OVO는 이날 오전 화상을 통해 남녀 14개팀 사무국장이 모여
리그 중단과 재개 등 관련 현안에 대한 긴급 실무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들었다.
KOVO는 "오늘(21일)부터 진행될 여자부 경기부터
경기 중 코트 체인지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마퍼 미운영,
볼 리트리버 최소 인원 운영 등 추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VO는 또한 "변경된 리그 일정은 재편성한 뒤 추후 공지 계획"이라며 "연맹과
구단은 리그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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