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가드 고란 드라기치(36)가 브루클린 넷츠로 향한다.

미국 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드라기치의 에이전트인

 BDA스포츠의 빌 더피의 말을 빌려 드라기치가 브루클린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부터 토론토 랩터스의 유니폼을 입은 드라기치는 

이번 시즌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최근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됐다.

드라기치와 샌안토니오의 동행도 오래 가지 못했다. 

드라기치는 샌안토니오와 바이아웃에 합의해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와 있었다.

드라기치는 2021-22시즌 샌안토니오서 겨우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8분을 소화하며 평균 8점, 

3.1리바운드 4.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해 매력적인 카드로 분류됐다. 올스타 선정 경력도 있다.

통산 872경기에서 평균 13.9득점 3.1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꾸준했고,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도 56경기 나서 평균 14.9득점 3.3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현재 31승28패로 동부컨퍼런스 8위를 달리고 있는 브루클린은 최근 NBA 현역 선수 중

 최고의 슈팅 가드로 꼽히는 제임스 하든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내주고 벤 시몬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시몬스는 필라델피아에서 정신 건강을 이유로 출전을

 거부해 감각이 저하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경험 많은 베테랑 드라기치가 합류하면서 

브루클린은 가드진 운영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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