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3)의 소속팀인 알사드가 카타르
프로축구 정규리그 2연패 및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알사드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의
2021-2022 카타르 스타스 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전반 10분 아크람 아피프의 선제골로 앞선 알사드는 전반 29분 상대 수비수 호세인 카나니가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얻은 페널티킥을 하산 알하이도스가 차넣어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이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전반에만 세 골을 더 보탰고, 후반에도 세 골을 몰아 넣어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17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간 알사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52를 쌓아
3경기를 남겨둔 2위 알두하일 SC(승점 42·13승 3무 3패)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알사드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남태희가 뛰는
알두하일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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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드는 무패 우승(19승 3무)을 달성한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를 이뤘다.
아울러 통산 16번째 정상에 올랐다. 알사드는 카타르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계속 써 내려가는 중이다.
이날 정우영은 풀타임을 뛰며 팀의 우승 순간을 함께 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팀이 치른 정규리그 18경기 중 17경기(16경기 선발)에 출전했다.
2018-2019시즌부터 알사드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은 카타르 리그 세 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알사드는 스페인 축구의 레전드인 사비 에르난데스 현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하비 가르시아 감독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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