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21일 오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2022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한화는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2022 한화이글스 1차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오전 9시 45부터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와 단체로 윔업을 한 뒤 조별로 이동해서 훈련을 했다.

 좌측 외야에는 반짝이는 장소가 있었다. 바로 투수들을 위해 임시로 마련한 비닐하우스 같은 외야불펜 돔이었다.

두개의 입,출구로 선수들은 이동을 하면서 연습을 했다. 

한화 관계자는 "애리조나 캠프같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다"라고 했다.

내부에 대형 히터를 틀어 놓아 온도를 올리고, 투수들의 불펜 훈련이 가능하도록 준비했고다. 

양쪽 4개의 면으로 투수들이 불펜 피칭을 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트레칭과 웨이트훈련, 

타격 훈련까지도 가능할수 있는 약 65M의 길이의 훈련장이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팀 합류도 확정됐다.수베로 감독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했고 일주일 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 25일 대전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거제 캠프에서는 대럴 케네디 감독대행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수베로 감독은 훈련 자가격리동안 스케줄과 훈련 내용을 매일, 수시로 케네디 코치와 공유했다.

구단은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2021시즌 리뷰를 통해, 신인급 선수들에게 

100타석을 보장하는 등 '기회를 통한 개인의 성장'에서 2022시즌은 

'이기는 팀으로의 성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정민철 단장은 "감독님은 여권 문제로 인해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했다. 하지만 수베로호의 리빌딩 

2번째 시즌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변함없이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올해 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단장은 "지난 시즌에는 젊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기회를 제공하며 옥석을 가려왔다면, 올해는 선수 

기량향상과 더불어 전략적인 승수 관리를 통해 더 많이 승리할 수 있는 팀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