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주 그리고 선수노조가 직장폐쇄

 이후 가장 긴 시간 동안 노사협상을 진행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직장폐쇄 이후 양 측은 가장 

오랜 시간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6시간 동안 의견을 주고 받았다.

협상에는 구단주와 선수들이 참가했다. 댄 할렘 부커미셔너와 사무국 관계자들을 비롯해 딕 몬포트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주, 론 파울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주가 참여했다. 노조 측에서도 클락 

노조 사무총장을 필두로 맥스 슈어저, 브랜든 니모, 프란시스코 린도어(이상 뉴욕 메츠), 제임슨 

타이욘(뉴욕 양키스), 소니 그레이(신시내티 레즈), 위트 메리필드(캔자스시티 로열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등이 자리했다.

‘ESPN’은 "협상에서 흐름을 바꿀 큰 변화는 없었지만, 구단주 측에서 수정된 제안을 제시했다. 

서비스 타임 2년 차 이하 선수들에게 보너스 풀을 2000만 달러로 올렸고, 이를 30명의

 선수에게 나누는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팀을 한 팀 추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제안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특히 보너스 풀에서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양 측은 오는 23일 협상을 이어간다. 노조 측은 새로운 제안서와 함께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메이저리그는 4월 1일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주 안에 협상이 타결된다면 정상적으로 계획된 

날짜에 개막전을 치를 수 있다. 만약 내달 1일안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개막전 연기가 불가피하다. 

23일 양 측이 다시 마주할 협상 테이블에서 도출될 결과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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