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외국인 좌완 투수 라이언 카펜터(32)는 마운드에서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
경기 중 다양한 상황이 벌어지지만 항상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객관적인 전력이 약한 팀 사정상 차분하고
흔들리지 않는 ‘멘탈갑’ 외국인 투수가 필요했던 한화는 대만 시절 카펜터 영상을
팔로우하며 그의 포커페이스를 주목한 뒤 영입을 결정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카펜터는 팀 내 최다 17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97, 퀄리티 스타트
12번으로 수준급 투구를 했다. 팀이 필요로 하는 이닝이터 구실을 잘해냈다. 9이닝당 득점 지원
3.89점으로 규정이닝 투수 중 가장 적었고, 불펜이 날린 승리도 6번이나 있었다.
팀 전력이 뒷받침되지 못해 승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았지만 카펜터는 표정을 찡그리지 않았다.
한화와 재계약을 맺고 돌아온 카펜터는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야구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팀이 더 많은 승리에 위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며 포커페이스에 대해 “특별히
배워서 하는 것은 아니고, 성격 자체가 그렇다. 고교 때 나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무표정이 늘 장점으로 평가됐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타자를 상대하는 데 있어 무표정이 나쁠 건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난 시즌 후 한화의 재계약 제안도 고민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카펜터는 “한국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지난해 KBO리그와 한화에서 좋은 경험을 했고, 미국에서 새 팀을 찾는 것보다 이곳에 돌아오길 원했다”고 말했다.
미국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너 시절에 이어 한화에서 팀 동료로 재회한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조언을 구할 때도 한국에서의 생활, 리그에 대한 만족도를 전하며 추천하기도 했다.
올해 KBO리그 스크라이크존 확대도 카펀테에겐 큰 호재가 될 전망. 특히 위아래로 공이 하나씩 넓어질 예정인데
카펜터처럼 키(196cm)가 크고,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카펜터도 반색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스트라이크존이 좁은 느낌이 있었고, 볼넷도 많이 허용했다.
존이 넓어지면 삼진이 늘고 볼넷이 줄어들 것이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카펜터는 탈삼진 179개로
아리엘 미란다(두산·225개)에 이어 이 부문 2위였다. 올해는 존 확대와 함께 탈삼진 타이틀에 도전한다.
카펜터는 “탈삼진 1위를 하면 좋겠다. 지난해 시즌 중반까지 미란다와 차이가 좁혀질 때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크게 벌어졌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 미란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경의를 표한다”며 “올해 존 확대에 맞춰 결정구를 가다듬을 것이다. 더 많은 삼진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3가지 구종 위주로 던진 카펜터는 올해 커브 구사를 늘릴 계획이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커브도 새로운 스트라이크존에서 각광받을 구종. 카펜터는 “원래 나의 베스트 피치는 커브였다.
가장 자신 있게 던지는 공이었는데 지난해 이상하게 안 먹혔다. 올해는 커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약혼자와 결혼식도 올린 카펜터는 “와이프는 4월에 한국으로 올 계획이다. 야구를 잘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와이프가 오면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올해는 더 많은 승리로 팀에 도움이 되고 팬들에 기쁨을 주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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