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억장 무너지는 줄 65억원 재활투수의 마음을 뒤흔든 용진이 형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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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토쟁이TV - 억장 무너지는 줄 65억원 재활투수의 마음을 뒤흔든 용진이 형 진심

토쟁이티비 0 575 2022.02.22 18:03

"박 선수를 보고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SSG 박종훈은 "그날 저녁에 아내와 상의하고, 

곧바로 구단에 내일 사인하겠다고 했다"라고 했다. 

구단으로부터 5년 65억원 계약을 제안을 받고 고민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실제 박종훈은 계약을 제안 받은 다음 날에 곧바로 사인했다.


박종훈은 22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이 팀이 너무 좋다. 

그냥 떠날 마음이 없었다"라고 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행사할 수 있다. 

'FA'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던 건 아니다. 그러나 박종훈은 인간적으로 그럴 수 없었다.


우선 마음의 빚이 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하고 수술대에 오른 뒤 구단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다. 

지금도 SSG는 박종훈과 문승원에 조영우, 이건욱 등 재활 중인 투수들에게 특별히 신경을 쓴다.


여기에 또 하나의 사연이 있다. '용진이 형'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다. 

정 구단주는 박종훈과 문승원이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발하는 날에 맞춰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박종훈과 문승원은 크게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박종훈에 따르면 정 구단주는 "부상 당한 그날,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박 선수를 보고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몸 상태가 안 좋은데도 팀이 어려울 때 박 선수가 보여준 투혼을 

우리 팀 모든 구성원이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미국에 가시는데 치료를 잘 받고 돌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그 동안 팀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해주셨고 이제 팀이 박 선수를 위해 노력할 차례입니다. 

아무 걱정 말고 치료에만 전념하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박종훈은 SSG의 연장계약을 제의 받고 집에 돌아오면서 문득 이 문자메시지가 떠올랐다. 

박종훈의 아내는 곧바로 "어디 가지 말고 사인해"라고 했다.

 박종훈도 웃으며 "깔끔하게 계약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물론 박종훈이 단순히 정 구단주에게

 이 메시지를 받았기 때문에 SSG의 제안을 수용한 건 아니었다.

 다만 그동안 구단의 따뜻한 배려에 어차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고,

 정 구단주의 격려가 결정타가 된 건 사실인 듯하다.


훗날 정 구단주는 미국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고 돌아온

 박종훈과 문승원을 따로 불러 중화요리를 대접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썼다. 

SNS에서 화제가 됐다. 박종훈은 "탕수육은 정말 맛있었다"라고 했다.


문승원도 "구단주님은 젠틀하고 멋쟁이시더라. 

그날 초대 받아서 야구 얘기는 안 했고 음식얘기만 했던 것 같다. 

그저 몸은 괜찮으냐며 물어보셨다. 구단주님이 또 초대하시면 가고 싶다.

 연초에 문자 정도 보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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