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코트에서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22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최근 5연승 중인 기업은행은 V리그 단독 선두인 현대건설과 만나게 됐다.

기업은행도 코로나19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어려움을 겪었다. 

주축 선수 2명을 포함해 3명이 최근 격리에서 해제됐다.

김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려움에 처할 때도 있지만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아팠던 선수들 빼고는 충분히 연습을 했다. 

중요한 2명이 빠졌지만 일주일 동안 연습했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주전 중 김하경과 달리 산타나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는 김하경 대신 세터 이진이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인해 코트

 안팎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 강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권고 사항이지만 선수들이 

코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21일 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전에서 

도로공사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김호철 감독은 "연습 때도 마스크를 쓰고 했다"며 "불편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자기 보호 또는 상대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어렵더라도 쓰는 게 낫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안되면 벗더라도, 일단은 다 쓰고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기업은행과 마찬가지로 현대건설 선수들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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