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유혹을 받는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에게 경고를 보냈다.

차기 축구황제로 꼽히는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와의 계약 기간이 끝난다. 

여러 빅클럽이 관심을 보였지만 음바페의 시선은 레알을 향하고 있다.

 레알 역시 음바페를 위해 최근 이적시장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돈을 아꼈다.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보내게 생긴 파리는 재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네이마르(30), 리오넬 메시(34)까지 갖춘 상황에서 

유럽 정상의 꿈이 보이기 시작했기에 더 보낼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파리는 다시 한번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선수의 레알행 꿈도 알고 있기에 단기 계약을 제시하며 유혹 중이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1일(한국시간) '더 타임스'를 인용해

 "파리가 음바페에게 대형 단기 계약을 제안했다. 재정적으로 레알의 

어떠한 제안보다 크다"라며 파격적인 조건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올 시즌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지금의 공격진을 유지하면 다음 시즌 

다시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역시 이런 상황을 알고 있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곧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음바페의 이적료를 지불하려고 했던 만큼 지켜보지만은 않겠다는 각오다.

매체는 "레알은 음바페에게 공식적인 계약을 제안한 건 아니지만 조건이 

영원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다음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은 파리에 이용당하지 않겠다는 걸 분명히 했다. 

음바페가 레알에서 뛰고 싶다면 이번 시즌을 마치기 전에 결정을 내려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음바페의 모습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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