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대 스쿼드로 각성할 수도 있었다. 현재 첼시 스쿼드에 과거 몸을 담았던 

모하메드 살라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가세하면 어떤 포지션이 될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첼시가 선수들 중 누군가도 팔지 않았다면 어떤 

스쿼드가 만들어질지 구성했다. 라인업 중에서 2선 라인에 큰 변화가 있었다.

매체는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로멜루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정점을 찍은 뒤, 첼시로 돌아왔다.

올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첼시는 

9,750만 파운드(약 1,581억 원)의 이적료를 투입하며 보강했다. 

다만 부상과 사건에 휩쓸리면서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조금씩 감을 되찾고 있다.

2선은 모두 첼시를 떠난 선수들이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스티),

 살라(리버풀)이 배치됐다. 아자르는 첼시 소속으로 무려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올린 레전드다. 

레알로 넘어간 뒤 급격하게 기량이 떨어졌지만 첼시 시절 아자르의 파괴력은 엄청났다.

공교롭게 더 브라위너와 살라는 첼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이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우승했던 아자르를 중심으로 오스카, 

후안 마타 등이 핵심이었다.

더 브라위너와 살라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더 브라위너는 9경기 1도움, 

살라는 19경기 2골 4도움에 그치며 각각 볼프스부르크, AS로마로 씁쓸하게 떠났다. 

이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이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허리 자원은 조르지뉴와 은골로 캉테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UCL 우승의 주역들이다. 

조르지뉴는 질 높은 패스를 제공하고, 캉테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4백은 벤 칠웰, 안토니오 뤼디거,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현재 첼시 자원에서 핵심 멤버로 매 경기 우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뤼디거와 실바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반면, 

칠웰과 제임스는 현재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골키퍼는 에두아르 멘디였다. 첼시 골문을 지키는 멘디는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최고의 남자 골키퍼에 선정된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