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이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0, 19-25, 25-18, 25-18)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11일 GS칼텍스전부터 시작한 연승을 15경기로 늘렸다.

현대건설은 이번 승리로 09~10시즌 GS칼텍스가 달성한 14연승 기록을 넘어서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도로공사전을 앞두고 확진자 3명이 발생했고, 당일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정규리그 경기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현대건설은 재개와 동시에 승리를 거두며 신기록까지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도 양효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양효진은 고비 때마다 속공을 성공시켰고, 

높은 블로킹 벽으로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막았다. 

야스민과 정지윤도 각각 28점, 1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승점 79(27승 1패)이 된 현대건설은 이제 승점 6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만약 23일 김천 도로공사전에서 3-0 또는 3-1로 이기면 도로공사가

 승점 3점을 추가할 기회를 일허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그러나 경기 후 곧바로 김천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라 하루를 쉰 도로공사보다는 불리한 입장이다.

 현대건설은 25일에도 대전으로 이동해 KGC인삼공사와 격돌하는 등 4일간 3경기를 치러야 한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도 남은 경기가 많아 "도로공사전에 총력전을 펼치진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