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4),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 마지막 날 타수를 많이 줄여 공동 11위로 상승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고
김시우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16번홀까지 7타를 줄이며 톱 10도 바라봤지만
17번홀(파3)에서 티 샷을 물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적어낸 점이 아쉬웠다.
허드슨 스와퍼드(미국)가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3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9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우승 후
1년 4개월 만의 PGA 투어 통산 3승째다. 우승 상금은 136만8000 달러(약 16억3000만원)다.
페덱스컵 랭킹도 123위에서 7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톰 호기(미국)가 2위(21언더파 267타)에 올랐고 브라이언 허먼(미국), 랜토 그리핀(미국),
리 호지스(미국)가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도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9위(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고,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공동 14위(14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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