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현대건설은 그야말로 거칠것 없는 승리의 질주를 하는 중이었다.

 5라운드 중반까지 성적은 무려 26승1패. 특히 지난해 12월11일

 GS칼텍스전을 시작으로 14연승을 달리며 끝내 V리그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런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을 막아선 것은 같은 리그 내의 경쟁팀들이 아닌 바이러스였다.

 현대건설을 포함한 리그 다수의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지난 9일 예정됐던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이 취소된 것.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여기에 급기야 12일부터 리그 전체 일정이 중단되며 새 기록을 세울 기회가 한없이 뒤로 미뤄졌다.

이런 긴 공백 이후 현대건설이 대기록 도전에 나섰고, 마침내 해냈다.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3-1(25-20 19-25 25-18 25-18)로 승리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긴 공백으로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에 경기에 나선데다가 상대인

 IBK기업은행이 리그 중단전 5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1세트부터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으며 19-19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20점대에 진입한 이후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첫 세트를 25-20으로 잡아냈다.

2세트를 IBK기업은행의 반격에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경기 감각이 살아난 3세트 이후 팀을 

추슬러 기세를 완전히 틀어쥐었다. 결국, 3, 4세트를 모두 25-18로 무난하게 잡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외국인 공격수 야스민(26)이 28점, 팀의 기둥인 양효진(33)이 20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윤(21)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여자부 최다인 15연승을 완성했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가 2009~10시즌, 

흥국생명이 2019~20시즌부터 2020~21시즌 두 시즌에 걸쳐서 14연승을

 달성한 바 있는데 현대건설이 이 두 개의 전설적인 팀을 뛰어넘었다.

승점 3을 추가해 27승1패(승점 79)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2위 도로공사(승점 60)과의 격차도 벌렸다. 

23일 김천 도로공사전에서 승점 3을 따내면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짓는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