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즌만에 일본 프로야구를 떠난 로비 얼린이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2일 “다저스가 베테랑 좌완 얼린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그는 다저스의 로테이션과 불펜진의 깊이를 두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얼린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115경기 13승 20패 ERA 4.85 274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빅리그 마지막 시즌인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쳤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8.10에 그친 얼린은 NPB로 눈을 돌렸다.

 그는 2020년 12월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얼린은 기대와 달리 요통 탓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승 3패 ERA 3.32를 기록했지만, 11경기 38이닝 등판에 그쳤다.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얼린에게 선발을 맡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멀티 이닝이나 오프너로 몇 경기 사용하며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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