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공원의 축구 현장
하나원큐 K리그 2022이 팬들의 기대 속에 개막을 알렸다. 첫 라운드부터 많은 이슈들이 쏟아졌는데,
그중 가장 많은 얘기가 나왔던 건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2 1라운드 FC 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에서 나온 결승골 상황이다.
후반 9분 조나탄 모야가 득점을 터뜨리기 전 상황이 문제가 됐다. 안양 선수들끼리 부딪쳤을 때
안양 선수가 전남 진영으로 볼을 길게 넘겼다. 볼은 아웃되지 않았고, 전남 선수가 볼을 소유하게 됐다.
이때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켜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한 후 드롭볼로 재개하려 했다. 김경중이 주심에게
그대로 공격을 진행해도 되는지 문의했고, 문제없다는 말에 그대로 공격을 전개해 골까지 성공시켰다.
전남 측은 강하게 반발했고, 안양과 전남은 경기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팬들에게 알렸다.
지켜봤을 때 조금은 갑갑했다. 추측의 영역이지만, 주심의 처지에서는 드라이하게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볼을 넘겨주든, 그대로 공격을 전개하든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는 과거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공격권을 넘겨준 뒤 다시 플레이를 진행했다.
이건 규정이라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더 좋은 축구 매너를 위해 상대를 배려했던 일이었다.
사전 교육을 받긴 했지만, 김경중도 그 점에서 헷갈려 주심에게 물었을 것이다.
규정상 문제가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됐던 이슈는 꽤 많다. 팬들이 기억하는 수원 삼성과 알 사드의 경기,
당시 알 사드의 득점은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도 팬들이 그토록 분노했던 건 상호간 믿음과 배려를
깨뜨린 행위였기 때문이다. 이동국이 성남에 볼을 넘겨주려 했던 게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을 때를 떠올려보자.
그때 성남 선수들이 강하게 반발했지만, 어찌 됐든 스코어보드에 적힌 숫자는 바뀌었다. 규정이라는 게 그렇다.
하지만 이동국은 실수든 고의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전북 역시 한 골을 그냥 내줬다.
규정상 그러지 않아도 될 일을 한 이유는 규정을 떠나 이 판에서 지켜야 할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안양과 전남의 경기도 그렇고, 지난해 강원 FC와 대전하나 시티즌의 플레이오프도 그렇고 우리 축구판에서
구성원들의 배려가 조금씩 사라지는 게 아닐까 싶어 걱정도 된다. 조금은 각박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식으로 가버리면 향후 타 팀 선수 보호에 대한 각 팀들의 의지는 더욱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선의의 플레이는 연맹이나 협회 심판위원회 등 누군가의 가이드라인에 의한 게 아니라 지금까지
지켜왔던 소소하지만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였다. 뭔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면 모든 구성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매끄럽게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찌 보면 성적과 승패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피치에 있을 수 있다. 많은 팬들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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