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남자 대표팀 선수들과 동일 임금을
요구하며 미국축구협회(USSF)를 상대로 진행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워싱턴 타임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여자 대표 선수들이 남성 팀과 동등한
임금을 요구하며 USSF를 상대로 진행한 소송에서 합의하며 6년간의 싸움을 끝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여자 대표팀은 합의금 2,400만 달러(약 285억 원)를 받았는데,
이중 2,200만 달러(약 262억 원)이 대표 선수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또, 협회는 200만 달러(약 23억 원)가량 기금을 조성해 여자 선수들이
은퇴하면 이들의 삶을 지원하고, 여자 축구 발전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라피노를 포함한 미국 여자 대표팀 28인 선수단은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과
동일한 계약을 맺었다면 훨씬 더 많은 임금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수단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직전 USSF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패소했으나, 항소 후 법정 싸움이 이어졌다.
USSF는 앞서 FIFA가 월드컵 상금을 남녀 대회에 동등하게 책정해야
동일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동일 임금 사안은 복잡한 문제였다. 남자 선수들은 선수들의 승리 수당이 높이 책정된 반면,
여성 팀은 기본급을 받지만, 승리 수당은 적었다. USSF는 이 차이를 근거로 성차별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여자 대표팀은 남자 대표팀 계약 조건에 따라 여자 선수들이 경기를 했다면 얼마나 더 많은
임금을 받았을지 설명하며 같은 액수의 임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0년 여자 대표팀이 1심에서 패소하자 여자 대표팀 선수들을 지지하며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미국·캐나다·멕시코) 자금을 삭감하겠다고 압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동등 임금을 위한 오랜 싸움 끝에 거둔 승리"라고 적었다.
소송의 주축이었던 대표팀 간판 메건 라피노는 "이번 합의는 우리가 뒤돌아봤을 때 게임을, 미국 축구를,
미국과 세계의 축구 풍경을 영원히 바꾼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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