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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레전드 코치 NEW 아이디어에 혹한기 훈련→사령탑 극찬 이 물건의 정체는?

토쟁이티비 0 552 2022.02.23 13:14

"이호준 코치가 워낙 돌격형이라…."


류지현 LG 감독은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레전드 출신의 이호준 

타격코치에 대해 지나가듯이 이렇게 표현했다.

 '돌격형 코치'의 지휘 아래 LG 선수단은 한겨울 날씨 속에서도 야외서 배팅 

훈련을 할 수 있었다. 바로 '무전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LG 트윈스 1군 선수단은 1차 스프링캠프 장소였던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파크를 떠나 23일부터 경남 

통영에 2차 캠프를 차렸다. 날씨가 좀더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해 훈련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천에서는 추운 날씨 탓에 주로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LG의 1차 캠프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21일에는 훈련 도중 눈발이 흩날리기도 했다.


그래도 훈련 기간 동안 마냥 실내에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특히 배팅 훈련의 경우, 

실내에서 공만 때리는 것과 야외에서 타격을 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야외에서는 아무래도 

자신이 때리는 공의 속도와 방향 등 타구 질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1차 캠프를 돌아보면서 "날씨가 추웠는데 캠프 첫 턴부터 바깥에서 훈련을 했다.

 선수들이 고맙게도 움츠리지 않고 소통이 잘 돼 불만 없이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야외에서 훈련을 가능케 만든 물건을 언급하며 코치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건 바로 무전기였다. 류 감독은 "아이디어를 잘 썼더라"면서 "보통 타격 훈련을 하면 한 조에

 4~5명 정도가 들어간다. 그러면 배팅 케이지에 2명이 들어간다고 해도, 밖에서 2~3명은 대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에는 실내서 몸을 푼 뒤 무전기를 통해 딱 2명만 밖으로 나오게 해 배팅 훈련을 진행했다.

 그렇게 이호준 타격코치가 이야기를 함으로써, 밖에서 추위에 떨며 대기하는 선수를 없앨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코치들이 선수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여러가지를 고민했구나 

하는 걸 느꼈다. 굉장히 좋게 봤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무전기는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계속 사용해 왔다고 한다. 단 1군 스프링캠프 훈련서 사용한 건 

이번이 최초라고. LG 관계자는 "챔피언스파크가 워낙 넓어서 원래 무전기를 써왔다. 2군에서도 사용을 했는데,

 1군서 사용한 건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LG는 지난해 팀 타율 0.250을 기록하며 전체 8위에 그쳤다.

 한겨울 날씨에도 야외 배팅 훈련을 효율적으로 실시한 LG가 과연 올 시즌에는 어떤 방망이를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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