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NBA 선수 J.J. 레딕(38)은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시절 함께했던 동료 자이언 윌리엄슨(22)을 비판했다.
ESPN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레딕은 23일(한국시간) 같은 방송사 프로그램 '퍼스트 테이크'에 출연한
자리에서 윌리엄슨을 "코트 위에서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 평하면서도 "팀 스포츠에서
뛰는 프로 선수라면 전적으로 투자를 해야하는 책임감이 있다"며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프로선수라면 "자신의 몸, 자신의 훈련, 자신의 팀 동료들을 위해 전적으로
투자해야한다"며 "자이언에게는 이같은 책임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을 이었다.
윌리엄슨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즈에 지명됐다. 두 시즌동안 85경기에서 평균
25.7득점 7리바운드 3.2어시스트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발 골절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윌리엄슨과 두 시즌을 함께한 레딕은 "팀 전체가 보는 앞에서 자이언에게 얘기하기도했다.
루키 시절부터 문제였다. 똑같은 행동이 반복됐다. 그는 무심한 팀 동료다.
이것이 정확한 표현이 것"이라며 윌리엄슨이 신인 시절부터 문제가 많은 선수였다고 지적했다.
뉴올리언즈에 최근 합류한 CJ 맥컬럼은 지난 주말 올스타 기간 가진 인터뷰에서 트레이드
이후 한 번도 윌리엄슨과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었다. 레딕은 "이것이 윌리엄슨이 자신의 팀,
구단 조직, 도시에 대한 헌신이 부족함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다쳐서 팀과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리그 최고 선수 50위안에 드는, 회복되면
함께 뛸 선수가 왔다. 먼저 연락해서 인사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이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되풀이했다"며 후배를 다그쳤다.
레딕의 말대로 윌리엄슨은 현재 팀과 떨어져 있는 상태다. 오른발 골절상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복귀도 미뤄지고 있는 상황. 현재 그는 구단의 허락을 받아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별도로 재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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