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등 돌렸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잔류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더선은 23일(한국시간) "맨유 팬 절반 이상이 다음 시즌 호날두가 팀에 남길 원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디애슬레틱(영국)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참가인원 중 55%가 호날두가 떠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맨유로 컴백했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28)와 함께 팀 내 최다득점자에 올라있지만, '호날두'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활약이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맨유 팬들도 같은 이유로 호날두가 팀을 떠나길 바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많은 나이도 걸림돌이다.

다만 호날두의 팀 기여도와 관련해 '보통'이라고 답한 이는 전체의 35.8%였다. '매우 좋음' 또는 '좋음'이

 46.3%, '매우 나쁨'이나 '나쁨'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답변은 17.9%였다.

공교롭게도 호날두와 관련해 꾸준히 이적설이 돌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매체도 "호날두 역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마침내 자신의 나이를 느끼기 시작했고, 랄프 랑닉(64) 맨유 감독과 사이도 좋지 않다고 한다.

현재 호날두는 스페인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자이언트 클럽 파리 생제르맹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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