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박지원의 활약에 위안을 얻었다.
수원 KT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6-79로 패했다. KT는 23승 12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2020 KBL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입단한 박지원(190cm, G)은 루키 시즌 연세대 시절
함께 뛴 허훈(180cm, G)과 함께 백코트를 책임졌다. 신인답게 거침없는
플레이와 190cm의 신장을 활용한 수비는 인상적이었다.
비록 ,시즌 막판 새깅 디펜스를 당하면서 다소 고전했지만, KT는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컸었다. 그러한 기대와 달리 올 시즌 활약은 다소 미미했다.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정성우(175cm, G)가 완벽히 메워주면서 그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또한, 서동철 감독이 김영환(195cm, F)과 김동욱(194cm, F), 양홍석(195cm, F)으로
이어지는 빅 라인업을 주로 사용했고, 그의 출전 시간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되었다.
그로 인해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적었고, 약점인 슈팅 능력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D리그로 내려간 박지원은 절치부심했다. 부족했던 경기 감각을 채우면서 자신의 장점인 활동량과
돌파의 위력을 더해갔고, 경기 당 3점 1.5개를 성공할 정도로 슈팅에 자신감이 생긴 듯했다.
그의 노력이 빛이 발한 건 23일 LG전부터였다. 박지원은 3쿼터에 8점을 기록하며 팀의 부족했던 에너지
레벨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서 감독도 경기 후 “(박)지원이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을 얻어서 보기 좋았다”며 그를 칭찬했었다.
LG전 기세는 현대모비스전까지 이어졌다. 정성우와 함께 선발 출전한 박지원은 홀로 부스터를 단 마냥
엄청난 스피드를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속공 상황에서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마무리했다.
워낙 빠른 탓에,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허훈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풀업 점퍼까지 안정적으로 성공했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적절한 패스 타이밍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전에만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모두 경신했다.
후반전 2점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2쿼터 미드-레인지에서 절정의 슛 감을 보여주던 이우석을 5점으로 꽁꽁 묶었다.
그의 압박 수비에 이우석(196cm, G)의 야투 성공률도 25%에 머물렀다. 또한, 55-68에서 양홍석의
3점과 하윤기(203cm, C)의 골밑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추격의 단초를 제공했다. 최종 기록은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였다.
서 감독은 경기를 너무 잘해줬다. 큰 소득이다. 이번 경기처럼
해주길 바란다“며 LG전에 이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KT는 4연패라는 큰 위기에 빠졌다. 에이스 허훈도 발목 상태가 완전치
않은 편이다. 과연 박지원이 난세의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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