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조기 우승 놓쳤지만 전대미문 현대건설이 쓸 기록은 아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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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조기 우승 놓쳤지만 전대미문 현대건설이 쓸 기록은 아직 남았다

토쟁이티비 0 435 2022.02.24 07:25

정규시즌 1위 확정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현대건설이 역사에 획을 그을 수 있는 기록이 두 가지나 있다.


현대건설은 2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19-25 18-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27승 1패(승점 79점)로 압도적 1위를 질주하고 있었다.

 개막전부터 12연승을 질주했고, 또다시 연승가도를 달렸다. 우승에 가까워진 현대건설은

 23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연습, 실전 감각 부족과 빡빡한 강행군


중요한 길목에서 유독 도로공사에 발목을 잡히는 모양새다. 현대건설은 개막 12연승을 달리던 중 지난

 12월 19일 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패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 도로공사에게

 발목을 잡혔다. 강성형 감독은 "우려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쉬운 패배를 겪었지만, 현대건설이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가 남아있다. 

바로 현대건설에 걸린 기록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단일 시즌 최다 승리와 최다 승점을 나날이 경신하고 있다.

 지난 22일 기업은행전에서는 '15연승'의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다. 

이미 굵직한 족적을 남겼지만, 현대건설은 1위를 결정짓는 시점에서 

최고 승률 우승과 최다 잔여 경기 우승이 가능하다.


여자부에서 1위를 확정 지은 시점에서 잔여경기가 가장 많았던 팀은 지난 2007-2008시즌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2010-2011시즌 현대건설의 4경기가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5일 KGC인삼공사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오는 3월 1일 도로공사와 리벤지 매치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이후 잔여경기는 5경기로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다.


승률 또한 마찬가지. 23일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현대건설은 0.931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인삼공사전, 도로공사전을 연달아 따내면 승률 0.935를 기록할 수 있다. 

인삼공사전을 패하더라도 도로공사전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승률은 0.903으로 역대 1위가 유력하다.


강성형 감독도 포기하지 않겠는 입장이다. 그는 "선수들이 연승과 큰 기록을 세웠다. 

자부심을 갖고 일어나야 한다. 당장의 피로도는 있겠지만, 의지만큼은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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