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핵심 공격수 조영욱(23)은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 비보를 접했다. 축구를 시작하는 날부터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던 외할아버지가 영면했다는 소식이었다.
특별휴가를 얻어 외할아버지를 뵈러 간 조영욱은 장례식장에서 하염없이 울었다.
조영욱은 이달 중순 경북 영덕 전지훈련지에서 '스포츠조선'을 만나 "외할아버지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셨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축구하는 걸 워낙 좋아하셨다. 축구장에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시곤 했다.
몸이 많이 불편하셨을 때에도 내가 골 넣거나 잘 하면 가족들에게 자랑하러 거실에 나오시곤 했다.
장례식장에서 그런 생각이 스쳐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와 할머니는
'그래도 네가 할아버지 가시기 전에 국가대표팀에서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드려 다행'이라고
얘기해주셨다"며 "외할아버지께서 앞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더 잘 해서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조영욱은 이를 악물고 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 19일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전에서 '더 잘 하겠다'는 다짐을 지켰다. 전반 23분 팀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윤종규의 힐패스를 건네받아 강하고 날카로운 오른발 인스텝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서울은 후반 나상호의 골을 묶어 2대0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조영욱은 2021시즌 개막 후 출전한 23번째 경기인 울산 현대(8월 25일)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울산전부터 시즌 종료 때까지 15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조영욱은 올시즌엔 첫 경기부터 골맛을 봤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출발. 그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꼭 골을 넣고 싶었다.
안익수 감독님께서도 '(골)하나 때려 박으라'고 하셨는데, 걸렸을 때는 무조건 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기세를 탄 서울이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를 준비하던 23일, 또 다른 희소식이 전해졌다.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조영욱이 서울과 계약기간을 2년 늘려 2024년까지 잔류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서울로선 프리시즌 FA로 풀린 오스마르, 윤종규를 붙잡은 데 이어 '국대 공격수'이자 차기
'원클럽맨 유력후보'와도 안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토대를 마련했다.
조영욱은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의 대표 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건 크나큰 영광이다.
어느덧 서울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했는데, 재계약을 한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자릿수 득점을 목표로 삼은 조영욱은 주말 인천전 첫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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