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을 공동 8위로 마친
박인비(34)가 플로리다에서 이어지는 다음 2개 대회를 기대했다.
박인비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GC(파72·6701야드)에서 열린 2022 LPGA 투어
시즌 첫 대회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로 1타를 잃고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7위에서 한 계단 밀린채
경기를 마친 박인비는 “시즌 첫 경기였는데 전체적으로 경기감각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마지막 이틀이
너무 추워서 샷감을 잘 느끼지 못할 만큼 어려웠다. 마무리가 아쉽지만 첫 대회에서 톱10에 오른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우승 트로피를 든 재미교포 대니엘 강(16언더파 272타·미국)과 9타 차.
24일 올랜도 날씨는 최저 영상 4도에서 최고 15도를 기록할 정도로 쌀쌀했다.
전날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고, 마지막날도 추운 날씨가 계속됐다.
박인비는 전반에 버디 4개를 낚으며 상승세를 타는듯 했으나 후반에만 보기 5개를 기록하며 후퇴했다.
“전체적으로 퍼팅이 아쉬웠다”는 박인비는 “샷감은 날씨가 추워서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날씨가 좋은 이틀 동안에는 샷감이 좋았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해 진 후 점검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LPGA 투어는 개막전에 이어 게인브리지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플로리다 지역에서 연속 개최한다.
박인비는 “앞으로 2주 연속 플로리다주 대회인데 몸을 잘 풀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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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다다음주 경기를 기대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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