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79만4840달러) 단식 8강에 진출 올해 첫 우승에 다가섰다.

조코비치는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6위·러시아)를 2-0(6-3 7-6<7-2>)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대회에 나섰다. 1월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하려 했으나 백신을 맞지 않아 호주정부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해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 첫날 로렌초 무세티(58위·이탈리아)를 2-0(6-3 6-3)으로 

꺾은 데 이어 이날 하차노프를 제압하며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이리 베셀리(123위·체코)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경기한다.

한편 같은 기간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ATP 투어 텐셀 멕시코 오픈에서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우승하면 조코비치는 다음 세계랭킹 발표에서 

1위를 내주게 된다. 조코비치는 2020년 2월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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