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단장이 시몬스를 치켜세웠다.

브루클린 네츠의 션 막스 단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에서

 가드 벤 시몬스에 대해 언급했다.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브루클린이다.

지난 시즌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을 영입하며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욕을 드러냈으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카이리 어빙의 백신 접종 문제와 끝없는 부상 소식 등이 겹치며 동부 컨퍼런스 8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다시 한 번 로스터에 큰 변화가 생겼다. 잡음이 끊이지 않던 브루클린은 트레이드 

마감일에 제임스 하든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시몬스와 세스 커리, 

안드레 드러먼드, 1라운드 2명권 2장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브루클린으로 향한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역시 시몬스다. 지난해 여름부터 계속해서 필라델피아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해온 시몬스는 벌금을 감수하고 경기 출전을 거부해왔다. 

그는 정신적인 문제로 이번 시즌 아직 1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비록 코트 밖의 이슈들로 시끄럽긴 했지만, 올스타 3회 선정 이력이 있는 시몬스의 기량은 충분히 훌륭하다.

 그는 슈팅력은 부족하나 뛰어난 운동 능력과 함께 넓은 시야와 패싱력을 보유한 선수. 

여기에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막을 수 있는 시몬스는 지난 시즌 올해의 수비수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막스 단장도 시몬스에 대한 기대치를 숨기지 않았다.

 그가 주목한 점은 시몬스의 다재다능함이었다.

막스 단장은 "벤 시몬스는 엘리트 NBA 농구 선수다. 사실 우리는 꽤 오랫동안 

시몬스를 주시해 왔다. 그는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시몬스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고 달릴 수 있는 선수고, 우리 팀 동료들도 그와 함께 뛸 수 있다. 

그가 포인트가드인지 포워드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대단한 농구 선수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에게 기대하고 있고,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브루클린 팬들은 시몬스와 케빈 듀란트(무릎 부상)가 언제 코트로 돌아오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두 선수는 현재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스 단장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두 선수가 코트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봤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어떤 경과를 보이는지 계속 지켜볼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앞으로 

3~4일 안에 경기를 치르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과연 시몬스가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고 언제 코트에 서게 될까?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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