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최근 불거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6)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단순 해프닝이었으며, 전혀 관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8위(승점 39)에 올라 있고, 번리는 19위(승점 17)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연이어 발목을 잡히면서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지난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다만 맨시티전 승리에도 갑작스럽게 콘테 감독과 호이비에르의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토트넘은 마냥 웃을 수가 없었다.

 맨시티전이 끝난 후 콘테 감독은 그라운드에 들어가 선수들을 격려하며 포옹을 나눴는데,

이 과정에서 콘테 감독이 호이비에르를 잡으려고 했지만, 호이비에르가 이를 무시하고 지나쳤기 때문에다.

이에 콘테 감독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해당 영상이 곧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면서

 팬들 사이에선 불화설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더 나아가 호이비에르의 이적설까지 나왔다.

 AS로마의 조세 무리뉴(59·포르투갈) 감독이 다시 재회를 원한다며 

2,500만 파운드(약 405억 원)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단순 해프닝이었고, 다행히 콘테 감독과 호이비에르 사이에 문제는 없었다. 

콘테 감독은 22일 번리전을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언론 담당관이 영상을 보여줘서 봤다"면서 "나는

 모든 선수들과 함께 축하하고 있었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나를 보지 못했을 뿐이다.

 드레싱룸에 들어가서는 호이비에르와 나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우리 팀에 있어서 중요한 선수고 믿을 수 있는 선수다. 젊지만 경험이 풍부하다.

 맨시티전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24)와 함께 중원에서 좋은 경기력과 파트너십을 보여줬다"고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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