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이 비슷한 리브 샌드박스(이하 리브 샌박)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의 낭떠러지 대결이 펼쳐진다.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6주 2일차 2경기에서 리브 샌박과 한화생명이 맞붙는다.

이적시장에서 큰 행보를 보이지 않고 선수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린 양 팀은 시즌 

초반 반전의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다른 팀들과의 대결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양 팀 모두 3승 7패로 한화생명은 7위, 리브 샌박은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브 샌박은 현재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올라오고 있으며 팀적인 호흡도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은 ‘양날의 검’이라고 평가받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종종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폰’ 허원석 코치의 지도 아래 성장하는 중이며, 탑 라이너로 포지션을 변경한 ‘도브’ 김재연은

 16일 치러진 프레딧과의 경기에서 제이스를 통해 상대 아칼리, 베이가와의 2대 1 싸움에서 승리하며 자신을 증명했다.

또한 팀의 패배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크로코’ 김동범과 함께 ‘아이스’ 윤상훈과 ‘카엘’ 김진홍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리브 샌박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생명은 19일 치러진 DRX와의 경기에서 6연승을 기록중이던 DRX를 2대 0으로 

쓰러뜨리며 5주차 경기 중 가장 이변의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 미드 라이너 ‘카리스’ 김홍조는 이 날 경기에서 

단독 POG에 선정되는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자신의 성장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강팀인 DRX를 꺾은 경기력을

 남은 정규 시즌에서도 보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2일 팀의 원거리 딜러인 ‘쌈디’ 이재훈과 서브 정글러 ‘윌러’ 김정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전력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중요한 대결 상대인 리브 샌박을 상대로 이재훈이 참가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쉬운 소식이지만 DRX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상체 멤버들이 건재하기 때문에 한화생명은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승리 공식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26일 ‘1황’으로 

평가받는 T1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 팀 모두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지만 증명의 장인 LCK에서는 승리를 통해 자신들을 증명해야 한다. 

리브 샌박과 한화생명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은 8시에 시작될 2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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