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막바지로 다가온 KBL 10개 구단의 성적표는? - 신구조화 현대모비스 두 시즌 연속 2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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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막바지로 다가온 KBL 10개 구단의 성적표는? - 신구조화 현대모비스 두 시즌 연속 2…

토쟁이티비 0 449 2022.02.24 15:09

현대모비스의 로스터는 한 층 더 젊어졌다.


현대모비스는 2020~2021 시즌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했다. 

함지훈(198cm, F), 장재석(203cm, C), 

숀 롱(208cm, C)으로 이어지는 빅맨진들의 활약과 더불어 이현민(173cm, G), 

김민구(190cm, G), 최진수(202cm, F) 같은 이적생들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자신의 몫을 100%해냈다. 

알을 깨고 나온 서명진(187cm, G)과 신인 이우석(196cm, G)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올 시즌 전 팀의 핵심이었던 숀 롱과의 이별, 

김민구의 은퇴 등 로스터의 변화가 생기면서 현대모비스의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들이 많았었다. 

또한, 로스터에 젊은 선수들의 비중이 늘어난 부분도 앞선 평가의 이유가 되었었다.


# 신구조화


시즌 초, 그러한 평가는 정확한 듯 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탓에, 후반전이나, 

접전 상황에서 역전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우석, 서명진 등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았기에,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아직까지 없어보였다.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도 저조한 탓에, 공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 3승 6패를 기록하며 9위를 기록했다. 

다만, 조금씩 현대모비스는 반등이 시작됐다. 2라운드 6승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 12월 26일 한국가스공사전 승리 후 1월 4일 SK전 패배만 제외한다면

 11경기 10승을 거두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그 원인에는 바로 신구조화가 있었다. 

루키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이우석은 2년 차 시즌 완전히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렸다. 

2대2 플레이, 미드-레인지 점퍼, 속공 등 발전된 플레이를 펼치며 주전가드로서 완벽히 자리를 잡았다.

 서명진도 시즌 초 다소 주춤한 것 이외에 이우석과 함께 앞선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김동준(175cm, G)과 신민석(197cm, F)도 신인으로서 당찬 플레이를 펼쳤다. 

부상 선수들이 생길 때마다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또한, 노장 선수들의 활약도 무시 못했다.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함지훈은 여전히 위력적인

 포스트업과 함께 2대2 플레이로 4쿼터를 지배하고 있다. 

이현민도 팀의 고참으로서 이우석과 서명진, 김동준을 이끌며 안정적인 리딩을 보이고 있다.


팀의 중간급 선수들인 박지훈(193cm, F)과 최진수, 장재석, 

김영현(186cm, G)도 자신들의 포지션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라운드까지 KBL에 적응하지 못한 라숀 

토마스(198cm, F)의 변화도 모비스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라운드 이후 평균 19+점 10+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부상했다.


# 빡빡한 일정 속 선방 및 빠른 재정비


현대모비스는 4라운드 중반 이후 홈 6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원정 5연전이라는 다소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주말 경기 백투백뿐만 아니라 대부분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했다.


홈에서 5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원정 경기에서 선수들의 체력은 점점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는 경기력에 영향력을 미쳤다. 

60점 대 경기가 세 번이나 발생할 정도로 공격력이 하락했다.


다행히, 수비 조직력에서 앞선 덕에 연패로 이어지지 않았고, 

26승 18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2위 KT와 두 경기차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2위까지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2월 15일 SK와의 경기 전후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많아졌다. 

그렇기에, 휴식기 동안 훈련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올리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3월 2일부터 재개되는 5,

 6라운드에서 빠르게 선수단이 재정비되어야만, 경기력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2021~2022 시즌 주요 평균 기록]

1. 득점 : 81.5점 (5위)

2. 2점슛 성공률 : 52.8% (5위)

3. 3점슛 성공률 : 33.0% (5위)

4. 실점 : 77.7점 (최소 2위)

5. 2점슛 허용률 : 51.3% (최소 4위)

6. 3점슛 허용률 : 28.3% (최소 1위)

7. 수비 리바운드 : 24.8개 (4위)

8. 공격 리바운드 : 11.6개 (4위)

9. 턴오버 : 12.2개 (최다 1위)

10. 속공 ; 4.7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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