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2국
신진서 9단, 위정치 8단에게 152수 불계승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신진서 9단이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24일 오후 서울과 도쿄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벌인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2국에서 일본의 4번주자 위정치 8단을 꺾었다.
동료들이 부진을 보인 가운데 대역전 우승의 임무를 띠고 한국팀의 최종
주자로 나선 신진서 9단은 전날 재대국 끝에 미위팅 9단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한국 우승에는 신진서 9단의 4연승이 필요하고, 현재 반을 채웠다.
'체급차'가 나는 대결이었다.
돌을 가려 백으로 출발한 신진서 9단이 우위에 서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좌변쪽의 1차 접전에서 승률 그래프를 크게 끌어올리며 승세를 다졌다.
90%를 넘긴 시점은 70수째. 2시간 4분, 152수 만의 종국.
흠 잡을 데 없는 매끄러운 승리로 첫 공식전 맞대결을 제압했다.
위정치 8단은 대만 출신의 일본 관서기원 소속 기사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관서기원제1위전을 5연패
중이며 관서기원 최우수기사상을 5차례 수상한 바 있다.
농심신라면배는 16회 때 신민준 9단에게 패한 후의 두 번째 출전.
지난대회에서 막판 5연승으로 한국에 기적 같은
우승컵을 안겼던 신진서 9단은 농심신라면배 7연승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6월 8일부터 외국 기사를 상대로 26연승 중이다(중국 22, 일본 3, 대만 1).
농심신라면배는 한중일에서 5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겨루는 반상의 국가대항전.
11국까지 진행된 현재 한국은 신진서 9단, 중국은 커제 9단,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을 남겨두고 있다. 3국 공히 최종 주자만 남았다.
25일에는 신진서 9단과 커제 9단이 격돌한다.
한ㆍ중 일인자 간의 대결, 개인적으로도 숙명적인 만남이다.
사실상의 우승결정전이라고 해도 좋을 승부다.
이 판의 승자가 26일 이치리키 료 9단과의 최종전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과 6승11패의 상대전적.
하지만 가장 최근에 대결했던 지난해 11월의 LG배 4강전에서 이겼고,
지난해 농심신라면배 최종국에서도 커제를 누르고 한국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국이 독식하는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의 상금은 5억원.
개인 3연승부터는 1승당 1000만원의 연승상금을 획득한다.
그동안의 우승 횟수는 한국 13회, 중국 8회, 일본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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