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 측이 2월 말까지 노사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정규시즌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노조를 압박했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다음 주 월요일(2월28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단축 운영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데드라인은 데드라인이고, 

정규시즌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다면 그 경기에 

대한 급여도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정규시즌 축소는 곧 선수들의 연봉 감액을 뜻한다. 

노사 협상이 진행을 보이지 않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 측이 선수노조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를 꺼낸 것이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현지시간으로 3월31일 개막한다.

 리그는 시즌 준비를 위해 4주간의 스프링캠프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2월 말이 협상 데드라인이 되는 것이다.

한편 이날도 메이저리그 노사는 협상을 이어갔다.

이날 사무국과 구단 측은 메이저리거 최저연봉을 64만달러로 올리고, 

2026년까지 매년 1만달러씩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선수노조가 요구한 2022시즌 77만5000달러, 

이후 2026년까지 매년 3만달러 상승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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