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완전히 미쳤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디오 마네가 세운 '대기록'에 찬사를 보냈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모하메드 살라와 마네가 각각 멀티골을 기록했고, 조엘 마팁과 버질 반 다이크가 한 골씩 보탰다.

우승 경쟁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에게 패배하며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고, 

리버풀과의 승점이 6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룬 상황이었다.

 이번 순연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리버풀은 승점 3점을 획득했고, 

맨시티와의 승점 격차를 3점으로 더욱 좁혔다.

대승과 함께 대기록도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마네는 리그에서 총 105골을 득점하며 디디에 드로그바의 104골을 제쳤고, 

팀 동료인 살라에 이어 EPL에서 가장 득점을 많이 한 아프리카 출신 선수 2위로 올랐다.

 1위 살라의 기록은 116골이다.

다른 기록도 있었다. 마네는 리그 11호골을 기록하며 EPL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유일한 선수가 되기도 했다. 

사우샘프턴 시절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에 각각 11골씩을 득점한

 데에 이어 리버풀에 이적한 이후로도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도 팀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이후 "경기는 결국 부드럽게 진행됐다.

 리즈가 우리를 힘들게 했기 때문에 정말 힘든 경기였다.

 맨 마킹을 잘하는 팀을 상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기쁨과 함께 상대팀을 향한 존중도 드러냈다.

이어 "우린 경기에 완전히 집중했고, 결국 멋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지금 우리는 안필드에서 멋진 밤을 보내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마네가 세운 대기록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역사에 남을

 기록을 만든 마네의 활약에 대해 클롭 감독은 "그는 완전히 미쳤다"고 답변했다.

매체는 "리버풀 팬들은 좋은 흐름을 카라바오컵 결승전까지 이어가길 바랄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첼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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