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슈마이켈이 덴마크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안의 에릭센을 기다리는 중이다.

에릭센은 지난 1월 브렌트포드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했다. 

인간 승리였기에 주목을 끌었다.

에릭센은 작년 6월 덴마크의 대표팀 일원으로 나섰던 유로 2020에 참가했는데 핀란드와의 

B조 예선 1차전에서 전반 44분경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의식을 잃었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에릭센의 의식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심장 제세동기의 도움을 받고서야 회복했다.

에릭센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한 선수는 뛸 

수 없다는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으로 인터 밀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행선지를 물색한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와 이해 관계를 맞췄고, 동행을 약속했다.

에릭센은 출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인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80분을 소화했고

 2도움을 기록하면서 발끝을 예열 중이다.

슈마이켈도 학수고대하는 중인데 “에릭센이 돌아온 것은 놀랍다. 

그의 눈에는 불이 타올랐다. 복귀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센이 빨리 EPL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더 중요한 건 그가 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