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켈리는 LA 다저스로부터 구단 옵션을 거절당했지만, 

여전히 다저스에 남고 싶어 하고 있다.

켈리는 25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바세 기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LA 스포츠 570’에 출연해 “직장폐쇄가 끝나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다. 

나는 다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싶다”고 전했다.

켈리는 지난 2019년 다저스와 3년 계약을 맺고 처음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필승조와 오프너를 오가며 팀이 필요할 때 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어깨 수술을 받고 뒤늦게 복귀했고, 

포스트시즌 도중 팔뚝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에 몸 상태에 의문을 가진 다저스는 그에게 있던 구단 옵션을 거절했고, FA로 시장에 나왔다.

켈리는 빅리그에서 통산 10시즌을 소화한 베테랑이다. 

그는 50승 29패 62홀드 5세이브 ERA 3.83을 기록했다.

그런 그가 FA로 나오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초 그의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그를 노리고 있고,

 실제로 접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켈리는 다저스행을 선호하고 있고, 

직장폐쇄 이후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싶다고 말했다.

다저스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잰슨과 지미 넬슨이 FA로 시장에 나와있고, 

코리 크네이블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떠나 불펜이 매우 헐거워진 상황이다. 

불펜 투수를 찾고 있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그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을 예고했다.

켈리는 “다저스와의 계약은 팀과 나에게 모두 이득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약이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잔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