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첫 번째 유럽 대항전은 아쉽게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25일 새벽에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

 페네르바체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지난 1차전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교체된 김민재는 이번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는데요. 

김민재가 빠진 페네르바체 수비진은 전반 18분 만에 무너졌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프라하의 이반 슈란츠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어 8분 뒤 소르가 추가 골을 넣으며 2대0으로 달아난 프라하.

 1차전을 3대2로 패한 페네르바체는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전반 38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얀다슈가 만회 골을 넣으며 페네르바체는 한숨을 돌렸는데요. 

그러나 후반 17분, 오늘 경기 세 번째 실점을 허용하며 페네르바체의 추격 의지는 완전히 꺾이고 말았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베리샤의 만회 골이 터지며 3대2 프라하의 승리로 끝난 2차전. 

1, 2차전 합산 스코어 4대6이 되며 페네르바체의 컨퍼런스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한편 김민재는 후반 35분 교체 출전하며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지만, 다행히 빠르게 복귀한 김민재.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본인의 첫 유럽대항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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