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소속 우크라이나 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에버튼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비탈리 미콜렌코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24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개시했고, 수도 키예프까지 포위했다.

 군 시설에 폭격이 이어지고 2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미콜렌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죽이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미콜렌코가 구단에 요청한 사항은 없지만, 

구단은 선제적으로 미콜렌코에게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하며 소속 유망주를 보호했다.

미콜렌코는 지난달 디나모 키예프를 떠나 에버튼과 4년 반 계약을 맺었다. 

이적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에 나섰다.

22세의 어린 선수이지만, 풀백으로서 공수에 걸쳐 활약을 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평가다.

에버튼은 오는 27일 오전 2시 30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다.

프랭크 램파드 에버튼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미콜렌코의 출전 가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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