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수원FC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경남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FC 미드필더 정충근을

 장혁진과 맞트레이드로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충근은 프랑스 낭트 유소년팀 출신이다. 이후 요코하마FC, 파지아노오카야마, 

마치다젤비아를 거쳤고, 2021년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경남은 프랑스, 일본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정충근의 성실한 플레이와

 빠른 스피드가 팀 스타일에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남 유니폼을 입은 정충근은 "오직 1부 승격"을 외치며 승격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경남 팬분들을 위해 좋은 플레이를 펼쳐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0년 경남에 합류한 뒤 59경기 6도움을 기록하고 수원FC로 

이적하는 장혁진은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갑자기 떠나게 됐다. 

올 시즌 동계훈련을 하는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에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다. 

경남FC가 승격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지난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며 팬들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계약 절차를 마친 정충근은 27일 오후 4시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아이파크와의 낙동강 더비 출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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