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사티아나탄 말레이시아 축구 지도자 협회(FCAM) 회장이 말레이시아 지휘봉을 잡게 된 김판곤 감독을 

위해 팬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감독 역시 

말레이시아 현지 코치를 기용해 되도록 빨리 말레이시아 축구를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티아나탄 회장은 최근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김 감독의 말레이시아 

사령탑 부임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와 

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빠르면 2월 초 코칭스태프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건너가 대표팀 감독직 업무를 보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티아나탄 회장은 과거 자신이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동행했던 

외국인 지도자이 사례를 거론하며 김 감독에 대한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티아나탄 회장은 "말레이시아 선수들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프랑스 출신 클로드 르 로이 감독은 '말레이시아

선수보다 아프리카 선수를 이해하는 게 더 쉽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한 후, "우리는 김 감독이 말레이시아 대표팀에 

어떻게 접근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가지 확실한 건 김 감독을 도울 현지 코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즉, 김 감독이 말레이시아 선수들의 기량과 자세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현지 지도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다.

이어 "선수들이 감독의 플랜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려면 최소 세 경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한 후, "축구 감독은 기적을 이루는 

사람이 아니다. 김 감독이 2024 AFC 중국 아시안컵 지역 예선을 치르는데 불과 몇 개월의 준비 기간만 가지고 있다. 

그가 얼마나 할 수 있을까? 국제 축구계에서는 상황을 뒤집을 경기는 많지 않다. 팬들은 이걸 이해해야 한다. 

또한 지도자를 해고하는 건 위약금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행여 김 감독이 부임 초기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두더라도 팬들이 인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김 감독이 말레이시아 슈퍼 리그를 통해 말레이시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 후 오는 

3월 선수들을 소집해 첫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6월 AFC 중국 아시안컵 3차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AFC 중국 아시안컵 3차 예선은 오는 6월 11일부터 킥오프할 예정이며, 아직 6개 조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154윈 FIFA 랭킹에 따라 아시안컵 3차 예선 조 추첨 포트 3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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