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해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구원투수를 영입할까. 

토론토 막강 선발투수진의 승수 쌓기도 탄력을 받을 것인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더 스코어'는 26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구단들이 직장폐쇄 해제 

후 반드시 데려와야 하는 선수를 1명씩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토는 FA 시장에 나와 있는 우완투수 콜린 맥휴(35)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스코어'는 "토론토는 공격력과 선발투수진 덕분에 치르던 위대한 시즌을 형편 없는

 불펜 때문에 망쳐버리고 말았다"라고 불펜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맥휴를 언급하면서 "맥휴의 다재다능함은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맥휴는 오프너 역할도 수행할 수 있고 승부처에서의 투구, 그리고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역할도 가능하다"라고 토론토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선수라고 전망했다.

맥휴는 지난 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면서 오프너와 구원투수 역할을 수행했다. 

37경기에 나왔고 그 중 7경기를 선발로 등판한 맥휴는 64이닝을 던져 6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5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삼진도 74개를 잡아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938로 특급이었다.

맥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선발투수로 활약한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2015년에는 

203⅔이닝을 던져 19승 7패 평균자책점 3.89로 활약하기도 했다. 불펜으로 본격 전환한 

2018년에는 6승 2패 평균자책점 1.99로 눈부신 투구를 보여준 맥휴는 2019년 4승 5

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코로나19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후 탬파베이와 1년 18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탬파베이에서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과연 토론토는 맥휴와 같은 선수를 영입해 불펜 보강에 성공할까.

 직장폐쇄 해제 후 지켜봐야 하는 행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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