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란 토레스(FC 바르셀로나)가 바르사 이적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토레스는 '문도 데프로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서 생활은 너무 힘들었다.

 나와 내 가족 모두 어려웠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날씨와 코로나 19 유행이었다”고 말했다.

토레스는 맨시티에서 9개월 동안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진행하느라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을뿐더러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에게는 끔찍한 시간이었다.

그는 날씨 때문에도 큰 고충을 겪었다. 토레스는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으로, 발렌시아는 햇볕이

 잘 들고 온화한 기후의 지역이다. 최저 기온이 7도로 사계절 내내 춥지 않다.

반면, 맨체스터는 겨울철 1도까지 떨어지며 여름철 최고 기온도 20도로 비교적 춥다. 

또한, 영국의 다른 지역보다 비가 많이 오고 습한 편에 속한다.

발렌시아에서 지낸 토레스에게는 적응하기 어려운 날씨다. 실제 리오넬 메시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 후 날씨와 관련해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거기에 토레스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경기를 많이 못 뛰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지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결국, 그는 지난겨울 직접적으로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바르사는 토레스에게 접근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품었다. 토레스는 

5,500만 유로(약 74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바르사에 입성했지만, 아직까지 그렇다 할 활약을 못 펼치고 있다.

 7경기에서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아쉬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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