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프리미어리그 푸른 잔디를 밟는다.
아찔했던 심정지 부상 뒤에 8개월 만에 복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한다.
브랜트포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브랜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1월 12일 사우샘프턴전부터 컵 대회 포함 8경기 동안 승리가 없기에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에릭센 복귀를 발표했다. 에릭센 컨디션 질문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스쿼드에 포함된다. 내일 브랜트포드 데뷔전을 위해 뛸 것"이라고 답했다.
에릭센은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다. 덴마크 대표팀으로 올해 여름 '유로2020'에 출전했다.
변함없이 경기력을 보였지만 가슴 철렁한 상황이 있었다. 조별리그 도중에 심정지로 쓰러져 생명까지 위험했다.
빠른 응급 처치에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해 천만다행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유로2020'이 끝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없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이 문제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ICD를 삽입한 채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결국 에릭센은 인터밀란과 2024년까지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끝내고 새로운 팀을 알아봤다.
친정 팀 아약스 훈련으로 몸 상태를 올리고 있었다. 덴마크 리그와 네덜란드 리그 복귀 가능성이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브렌트포드와 겨울에 연결됐고 6개월 단기 임대에 합의했다.
토트넘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톱 클래스 역량을 보였기에 특별한 적응도 필요 없었다.
에릭센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을 누비면서, 손흥민과 동료에서 적으로 맞대결이 관심이다.
브렌트포드는 4월 23일 토트넘과 홈에서 격돌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만큼, 4월에 토트넘전에 출전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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