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가 댈러스를 꺾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유타 재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4-109로 승리했다. 

유타는 도노반 미첼이 3점슛 7개 포함 33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디 고베어도 14득점 17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점슛 3개 포함 23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유타는 미첼과 고베어,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내외곽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댈러스는 드와이트 파월이 좋은 야투 효율을 보였다. 쿼터 막판 다비스 베르탄스에게 3점슛

 두 방을 연속해서 얻어맞은 유타는 31-34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유타는 조던 클락슨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베르탄스와 스펜서 딘위디가 

버티는 댈러스의 벤치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좀처럼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한 유타는 60-6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유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산뜻하게 3쿼터를 출발한 유타는 미첼과 

보그다노비치의 외곽포로 격차를 줄였다. 이어 쿼터 후반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와 

미첼의 연속 3점슛으로 마침내 리드를 빼앗은 유타가 89-86으로 3쿼터를 앞섰다. 

4쿼터도 치열했다. 댈러스가 베르탄스와 딘위디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하자 유타도 곧바로 주축 선수들을 투입해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웃은 쪽은 유타였다. 돈치치의 레이업 시도를 고베어가 블록슛으로 저지한

 유타는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보그다노비치의 코너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두 번의 동점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했고 경기 종료 11.1초 전 

고베어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유타가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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