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의 후배’ 이현중(22, 데이비슨대)이 선배의 업적을 따라간다.

이현중이 속한 데이비슨대는 지난 24일 듀케인 원정경기서 74-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데이비슨대는 13승2패로 A-10 컨퍼런스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시즌 총 전적은 23승4패다. 이현중은 시즌최다 27점을 쏟아내며 대승을 진두지휘했다.

이현중은 지난주 경기당 24.5점, 5리바운드, 1.5어시스트, 2스틸, 야투율 59.3%, 

자유투 90.9%를 기록해 ‘A-10 컨퍼런스 금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시즌 두 번째 선정이다. 이현중은 3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득점감각에 물이 올랐다.

밥 맥킬롭 데이비슨대 감독은 듀케인전 후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현중이 아주 잘하고 있다. 

부담감을 잘 이겨내고 있다. 더블팀을 항상 당하고 있다. 가끔 득점이 저조할 때가 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동료들이 돕고 있고 오늘 3점슛이 4개 터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이비슨대는 27일 포드햄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진다. 

이날 이현중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3학년인 이현중이 18점을 올리면 대학통산 1천점을 달성하게 된다. 

최근 이현중의 득점추세를 보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기록이다.

데이비슨대 통산최다득점은 커리가 보유한 2635점이다.

 커리는 1학년 시즌에 739점(역대 5위), 2학년 시즌에 931점(역대 2위),

 3학년 시즌에 974점(역대 1위)을 올렸다.

OSEN은 포드햄전을 데이비슨에서 현장취재할 예정이다.

 이현중이 선배 커리의 뒤를 이어 대기록을 작성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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