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가 전남에 2-0 승리를 따내면서 개막 2연승을 이어갔다.

김포FC는 26일 오후 1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포는 승점 6점(2승)으로 1위, 전남은 승점 0점(2패)으로 9위에 위치했다.

홈팀 전남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인혁, 플라나, 전승민, 유헤이,

 김현욱, 이후권, 이규혁, 최정원, 장순혁, 김태현, 김다솔이 출격했다. 

원정팀 김포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권민재, 윤민호, 손석용, 어정원, 

김종석, 최재훈, 박대한, 박경록, 이강연, 박준희, 이상욱이 나섰다.

전남이 먼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9분 박스 근처에서 박인혁이 뒤로 내준 볼은 유헤이가 강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대를 강타하며 아웃됐다. 김포가 먼저 앞서 갔다. 

전반 17분 유민호가 완벽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김다솔이 막아냈으나, 

이어진 세컨볼을 손석용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남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어진 세컨볼을 플라나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 맞고 볼이 약해지면서 이상욱이 잡아냈다. 김포가 완벽한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전반 42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김종석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전은 김포가 1-0으로 리드한 채 끝났다.

후반전 양 팀은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12분 전남은 플라나 대신 카차라바를 투입했고, 

후반 14분 김포는 어정원 대신 한정우를 넣었다.

후반전 전남이 몰아붙였다. 

후반 15분 이규혁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갈 뻔 했으나 이상욱이 겨우 막아냈다. 

김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5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들어간 한정우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전남이 또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5분 박스 근처에서 김현욱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양 팀의 경기는 김포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